RPI5에 OMV 적용
최근 라즈베리파이5 (8GB)를 실제로 구입한 바 있었다.
라즈베리파이5를 구입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분야 중 하나는 기존에 라즈베리파이4 (2GB)에서 운용하던 OMV를 사용해 보는 것이었다. OMV가 가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기존 라즈베리파이 4에서 사용할 때는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전 버전인 OMV6에서는 OMV 자체도 빈번한 저장이나, 늦은 속도 등이 라즈베리파이 4의 사양과 결합되어 아쉽게 느껴지곤 했었다.
그런데 최근 OMV가 7.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속도 등에서도 개선된듯한 느낌이 들었기에, 라즈베리파이5로 하드웨어를 바꾸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기존에 주로 개인용 또는 소규모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NAS를 정말 쓸만한 Opensource NAS로 교체할 수도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Benchmark 차이
이 때문에, 최신 OMV7.0 버전을 설치한 상태에서, 하드웨어만 RP4(2G)와 RPI5(8G)로 변경시켜가면서, 느껴지는 차이, 또는 performance report 상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두 시스템의 차이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외에는 완전히 동일한 상태였다.
그런데 막상 시도해 보니, 일상적인 idling 상태에서 뚜렷한 차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먼저 CPU 활용 부분을 비교해 보았다.
특정 상황에서는 CPU Utilization 차트 값이 높아지곤 하는데, RPI4에서는 40% 가까이 오르는 경우들도 꽤 있었는데,
RPI5에서도 이 값은 계속 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략 20%를 잘 넘지 않는 듯했다.
Performance curve를 보면 RPI4에서는 가동 직후 10여 분 정도의 아이들링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CPU Load pattern을 보여주는 반면
RPI5에서는 다음과 같은 CPU Load pattern을 나타내 보였다.
메모리도 비교해 보았다.
기본적으로 설치된 메모리가 2G와 8G로 애초부터 다르니,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이긴 했지만, 별다른 의미를 갖지는 않는 것 같다.
평균 부하라는 측면에서도 비교를 해보았다.
각기 가동 직후 약 10-20여 분 정도의 아이들링 상태에서 비교했기에, 다음 그래프에서 비교는 단시간 구간인 파란색 표시된 부분만 비교해야 하는데,
RPI4에서는 이 값이 0.21로 나타났고,
RPI5에서는 평균 부하가 0.06으로 나타났다.
즉 RPI5에서의 평균 부하가 RPI4보다 약 1/4 수준으로 나타냈다.
그만큼 RPI5가 RPI4보다 부하 처리능력이 약 4배 크다고 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위 그래프는 스케일이 달라 있는 그대로 그래프 만으로 상대 비교는 곤란하다.)
체감적 차이
위의 benchmark 적인 차이 외에, 실감할 만한 차이가 어떤지도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발견한 것은 딱 한 가지였다.
OMV를 사용하다 보면, 간혹 다음과 같은 화면을 접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는데, 이번 비교를 하면서 느낀 것은 RPI4에서는 이런 일이 매우 빈번했고, 또한 각각의 시간도 몇 초 정도(3~10초 정도)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RPI5에서는 이런 대기 화면을 훨씬 적게 접하게 되는 차이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