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에서 퍼팅 시, 매트 끝으로부터 일정한 지점에 공을 높고, 매트 폭 한 개에 해당하는 컵스를 변경하면서 컵스를 계산하는 방법을 앞에서 소개한 바 있으며, 이 방식은 나의 경험으로는 꽤나 잘 맞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 대신에, 매트 폭 한 칸에 해당되는 컵스를 고정시키고, 대신 퍼팅 거리에 따라, 공을 놓는 위치를 조절하는 방식의 계산법을 더 선호하고, 고집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 적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한다.
이 방법은 원리상으로는 동일한 것인데, 계산의 기준만 바꾼 것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2m를 기준으로, 매트 끝에서 10cm인 곳에 공을 두되, 1m마다, 공 1개 만큼씩 거리를 늘려준다.
(예: 3m는 10cm+공 1개, 7m라면, 10cm+공 5개)
* 매트의 폭 1칸은 6컵으로 계산한다.
이 방법을 그림과, 계산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이 방법은 퍼팅 거리가 늘어나는 경우,
* 퍼팅 거리도 많이 길어지면, 공의 위치가 너무 뒤로 밀리게 되고,
* 계산상으로는 매트 한 칸에 해당되는 컵 수도 1컵 정도 오차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실제에 있어서는 매트 폭이 조금 더 넓게 인쇄된 경우(예:5.5cm)라든가, 공의 중심을 기준으로 계하지 못한다든가 하는 경우로 인한 오차 요인(0.5~1컵 정도)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하고 퍼팅 가이드로서는 충분히 적용이 가능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간혹 어떤 스크린 업체에서는 매트 끝의 일정 거리를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주로 가는 업소에서 매트 끝부분에서 10cm인 곳을 인식(Ready sign)하는지 확인하고 사용하기 바란다.
앞에서 소개한 방법(공을 일정한 위치에 두는 방법)과 근본 원리는 모두 동일(공의 첫 속도와, 각도로 계산)하므로, 굳이 두 방식의 우열을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에게 편한 방법을 사용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