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 피코 보드 같은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공부하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이 LED 소자이다. 그런데 이런 LED 소자 중에 3가지 색을 동시에 나타내 주는 소자가 있다.
형태는 다음과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R/G/B 각각의 신호 선과, GND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LED 칩 자체를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이 칩 내부에 구획이 이루어졌고, 3개의 각각 다른 LED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쉽게 말해 3색 LED는 외형적으로는 하나의 LED이지만 실상은 R/G/B 색상의 LED 3개가 작은 칩 형태로 모여있는 제품이다.
이 3색 LED의 동작을 시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간단한 회로를 구성했다.
피코 보드의 GP15, GP16, GP17을 각기 R, G, B 단자에 연결하였고, – 핀에 GND 핀을 연결하였다.
그리고 먼저 각각의 색상이 제대로 발현되는지를 보기 위해, 다음의 간단한 코드로 동작 Test를 해 보았다.
import machine
import time
redled=machine.Pin(16, machine.Pin.OUT)
greenled=machine.Pin(17, machine.Pin.OUT)
blueled=machine.Pin(18, machine.Pin.OUT)
while True:
redled.value(1)
time.sleep(5)
redled.value(0)
greenled.value(1)
time.sleep(5)
greenled.value(0)
blueled.value(1)
time.sleep(5)
blueled.value(0)그 결과, 다음 동영상과 같이 적색, 녹색, 청색 색상이 정상적으로 교대로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한 가지 호기심이 생겼다.
만일 RGB 핀에 동시에 신호를 주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이었다. 그래서 RGB 핀들 중 2개의 핀에 동시에 신호를 준결과 다음과 같이 보라색이나, 청록색 같은 중간색을 얻을 수 있었고,
3개의 핀에 동시에 모두 신호를 준 결과, 약간 푸른빛이 도는 흰색에 가까운 빛을 얻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3색 LED는 외형적으로 하나의 몸체로, 개별적인 색상의 LED들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소형화할 수 있으면서, 총 7가지의 색상(모두 꺼진 경우까지를 포함하면 8가지)을 나타내는 효과가 있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종의 빛 혼합 효과로 인해, 각각 색상의 LED를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얻기 어려운 중간색 등까지 소형 모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었다.
장치를 소형화하면서 다양한 색상으로 정보를 표시하고자 하는 경우에 사용을 고려할 만한 소자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