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이태리식 유기농 마리나라 토마토소스

집에서 만드는 이태리식 유기농 마리나라 토마토소스

우리 집에서는 대표적인 토마토소스인 마리나라 소스를 많이 소비한다.

면 요리는 무척 좋아하지만, 당뇨 관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순전한 밀가루로 만드는 국수가 혈당을 많이 높이기 때문에, 국수 대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파스타면을 주로 먹게 되었고, 그 덕택에 토마토 베이스의 마리나라고 소스를 많이 소비하게 되었다. 또한 비단 파스타뿐 아니라, 토마토소스를 야채수프를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집에 비해 마리나라 소스의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우리가 즐겨먹는 토마토소스는 이태리산 마리나라 홈 스타일 소스인데, 꽤 맛도 좋고 담백하기도 한데, 최근 가격이 너무 올라버렸다. 환율 때문인지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소스의 가격이 2배 정도 올라서, 이제는 인터넷 최저가로도 790g 한 병에 14000~15000원이나 하게 되었다.

결국, 이렇게 올라버린 가격 탓에, 마리나라고 소스를 집에서 직접 만들게 되었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큰 팬에, 잘게 간 마늘 2~2.5스푼과(사진은 없지만), 잘게 썬 양파 2개(중간 크기)와 당근 2/3개 정도를 올리브오일을 넣고 볶는다.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사용한다.

그 후 껍질을 벗긴 토마토 통조림을 준비한다.

대체로 통조림 제품이 여러 개의 캔을 장기 보관하거나, 미리 조리되어 조리시간 면에서도 유리하며, 가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태리산 토마토 캔임에도 2.5Kg 캔 이 인터넷에서 7천 원 정도라, 소스를 병 단위로 구입하는 것으로 토마토를 날것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현저히 저렴하다.

캔을 개봉한 후,

토마토를 꺼내 칼로 다져서, 팬에 넣어준다.

그리고, 토마토 캔에 들어있던 나머지 국물도 모두 넣어 끓여준다.

팬의 내용물을 익히면서, 향신료로 오레가노 1.5 큰 스푼과,

바질 1.5 스푼 정도를 넣어준다.

그리고 로즈메리 홀을 비슷한 1.5스푼을 준비하되, 식감에 방해되지 않게 적당한 거름망에 넣은 상태로 넣어준다. 아래 사진의 흰색 주머니가 로즈메리 홀이며, 조리 후 버리면 된다.

그리고 월계수 잎을 10-15장 정도 넣어준다.

그 후 소금과 후추를 넣어 살짝 끓여준 후,

얼마간 식히되, 아직 뜨거운 상태에서 병에 넣고, 냉장 보관하면 끝이다. 토마토 캔 1통으로 대략 4병 (약 800CC) 정도가 만들어진다. 우리는 기존에 모아둔 병을 그대로 이용한다.

단, 너무 뜨거울 때 뚜껑을 막으면, 나중에 병뚜껑을 열기가 매우 어려운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맛은 어떨까?

나로서는 소스의 맛 차이를 뚜렷하게 느끼지는 못하고 잘 구별되지도 않는다. 어쩌면, 같은 이태리산 토마토임을 고려하면 당연한 것 아닐까?

굳이 차이를 들자면, 병째 구입했던 제품의 신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져 우리의 입맛에는 차라리 집에서 만든것이 조금 더 먹기에 좋다고 할수있지만, 이것은 같은 마리나라 소스라 하더라도 원산지나 상표에 따라 조금씩 신맛에 차이가 있는 정도의 차이인듯 하다.

총비용은 어떨까?

만일 병째 구입했다면 14,000원 x 3.5병 = 약 49,000원도이나,

이렇게 만들면 대략 7000원+ 양념류 = 대략 1만 원 정도 들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