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카톡이나, What’s app 같은 메신저에 스크린 키보드로 글을 입력하다 보면, 글자의 입력속도가 늦기도 하지만, 자주 오타가 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문자나 이메일을 받으면 곧바로 회신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곧바로 SNS나 메일에 회신할때마다, 이러한 typo 문제가 꽤 오래 개선하고 싶은 점이었다.
이 때문에 일반 키보드의 2/3 정도 되는 소형 키보드를 휴대하면서 사용도 시도해보았으나, 이것은 휴대성이 떨어져 자주 활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접을수 있으면서, 휴대폰에 특화된 초소형 접이식 키보드가 눈에 들어왔다.
가격은 일반 사무용 데스크탑 키보드보다 2-3배 정도였다.
이것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다.
구입후 대략 10여일 정도만에 제품을 받아 개봉했는데, 특이하게 제품박스의 봉인이 뜯어져 있었다.
혹시나 리퍼제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직구제품들은 간혹 세관에서 개봉해 보는 경우도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사진만 찍어둔채 내용물을 살펴보기로 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상태였고, 말끔했다.
제품은 작은 휴대용 파우치에 담겨진 형태였다. 파우치는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부족한 수준도 아니었다.
부속품은 5핀 케이블 딱 한가지였다.
제품을 파우치에서 꺼내보니 길이가 대략 20cm정도 된다.작은 필통 같은 느낌이다.
무게는 163g이었다. 휴대하기에는 부담이 거의 없다.
제품을 펼쳐보니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
제품 구입시 한글 키보드를 선택했더니 한글자판도 잘 표시가 되어 있었다.
제품 오른쪽에 블루투스 전원스위치가 있었고, LED 전원표시등도 있다.
3개의 장치를 연결해서 채널을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fn+pairing 키보드로 한다. 블루투스 인식에 몇초 걸리기는 했으나, 별 문제 없이 인식되었다. 한영 전환은 좌측 shift+space 또는 ctrl+space로 모두 가능했다.
먼저 세로 모드로 키보드 사용을 해보았다.
키보드를 사용해보니, 키보드의 간격이 1.5cm로, 현재 집에서 사용중인 일반적인 데스크탑용 키보드의 간격 2cm보다 75% 수준이라, 첫 사용시 손움직임이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 한자한자 입력을 하다보니 어색한 감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적응하는데 약간은 시간이 필요한 듯 해 보인다.
그리고 한글이 키보드에 표시되어 있는 것은 분명한데, 어두운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점이 조금 아쉬었다.
키보드를 오래 사용해 대부분의 글자 위치를 손가락이 기억하지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나로서는 어쩌다 한번씩은 한글 키보드의 위치를 확인하곤 해야 하는데, 한글 표시가 영어만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가로로도 스마트폰의 위치를 변경해 사용해 보았다. 가로폭이 넓어서 세로 모드보다 좀 더 입력할때 느낌이 좋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