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운지 앱으로 방문한 베이징 수도 공항 CIP 라운지 후기 – 한편 아쉬웠고, 또 한편으로는 나름 괜찮았던 CIP

더 라운지 앱으로 방문한 베이징 수도 공항 CIP 라운지 후기 – 한편 아쉬웠고, 또 한편으로는 나름 괜찮았던 CIP

얼마전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베이징에 출장을 다녀오면서, 베이징 수도 공항 제3터미날을 이용하게 되었다. 시간도 남고 해서, 신용카드로 이용가능한 공항라운지를 더 라운지 앱에서 찾아보았다.

그런데 막상 더 라운지앱을 찾아보니, 3터미날 국제선에서 이용가능한 라운지는 CIP 라운지 단 한곳이었다.

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여기를 방문해 보았는데, 출국수속 스탬프를 찍은 후 정면에 보이는 엘레베이터를 통해 한층 내려가면 라운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방문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어서였는지, 안내데스크에서 2어가지 정도의 따끈한 도시락을 입장객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었는데, 나는 다음과 같은 볶음 국수 도시락을 선택했고, 간장 베이스의 양념으로 조리된 볶음국수여서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이러한 도시락은 대략 식사 시간대에만 별도로 준비해서 제공하는듯 했다.

도시락을 먹은 후, 별도의 테이블에 준비된 음식들도 살펴보았는데, 좀 어수선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준비된 음식들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차분히 살펴보니 나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먼저 샌드위치류와 빵이 낱개로 포장되어 있었다.

샌드위치는 맛을 보니,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정도는 되는 듯 했다.

그리고 2-3가지 정도의 컵라면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렇게 약 1시간정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왔는데, 처음에는 매우 실망스럽게 느껴졌었으나, 막상 이용하고 보니 그런대로 유용한 라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CIP라운지는 인천공항의 라운지들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겨울 댈러스를 이형하면서 더라운지 앱으로 경험했던 Plaza 라운지 보다는 3-4배 넓고 자리도 좀 더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라운지 앱이나 PP카드로 무료 이용이 가능한 공항 라운지들이 점점 줄어들고, 그 수준도 예전보다 점점 소규모화되고, 잠시 쉬면서 간단한 음료나 스낵 정도를 제공받는 라운지 본래의 기능 정도로 간략화 되는 듯 한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