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SD카드나 USB스틱, HDD, SSD 등의 저장매체를 사용하다 보면, 해당 매체의 원래 크기보다 훨씬 작은 용량만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사진의 메모리카드는 구입 시 표시된 저장용량이 32GB이지만,
PC에서 크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500MB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오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이렇게 되면, 자신이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나머지 저장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대용량 저장 장치의 여러 이점들도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해당 저장 매체에 대한 파티션 정보가 자신의 생각과 달리 설정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파티션 정보란, 마치 서랍의 칸막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어서, 해당 저장매체의 저장 공간에 가상의 칸막이를 세우는 것인데, 이렇게 분할한 공간들 중 특정 부분만을 사용하게 설정됨으로 인해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또한 이런 현상은 자신이 의도해서 저장매체에 파티션을 설정하는 결과로 생기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프로그램들이 자체적으로 파티션을 설정하기도 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파티션이 생성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때문에, 이처럼 해당 매체의 저장용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이 글에서 소개하는 방법처럼 해당 매체의 파티션 상태를 점검해 보고, 만일 파티션 분할이 필요하지 않다면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으로, 이를 제거해 주면, 전체 공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먼저 파티션을 확인해 보는 방법은, 윈도우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를 이용하여, “디스크 관리” 메뉴를 실행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며, 현재 연결된 모든 저장 장치들의 목록이 나타난다.
여기서, 현재 확인하려는 디스크의 이름을 다음 화면처럼 선택해 준다.
그러면, 아랫부분에 해당 디스크의 파티션 상태에 대한 정보가 나타난다.
현재 이 메모리카드는 512MB의 파티션 공간과, 2GB의 공간, 그리고 사용을 위해 할당되지도 않은 미사용 상태(=현재로서는 접근 불가 상태)의 미 할당 공간 27GB로 구성되어 있었다. 해당 메모리 카드의 거의 대부분의 저장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설정된 상태였던 것이다.
만일 이러한 파티션들을 정리해서, 커다란 단 한 개의 파티션으로 만들어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이 파티션들을 정리해 주면 된다. (주의 : 이런 작업을 하면, 해당 공간에 있던 모든 정보는 삭제되므로, 중요한 정보는 작업을 하기 전에 미리 백업한 후에 작업을 해야 한다.)
먼저, 다음과 같이 2GB의 정상 파티션을 마우스로 클릭한 상태에서 마우스 우측 버튼 메뉴를 활성화시킨다.
그리고 여기서 나타나는 “볼륨 삭제”를 선택해 준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데이터가 삭제된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를 확인해 주면 해당 파티션이 삭제되고, 해당 부분이 기존의 미 할당 파티션과 합쳐지게 된다.
여기서 나머지 한 개의 정상 파티션도 동일하게 마우스로 선택 후, 마우스 우측 버튼 메뉴에서 볼륨 삭제를 실행해 주면,
다음과 같이 모든 데이터와 파티션이 삭제된, 초기 상태가 된다.
이제 여기서 새롭게 자신이 사용할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어주면 되는데,
방법은 아래 화면처럼 해당 부분을 마우스로 선택한 후, 마우스 우측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에서 “새 단순 볼륨”을 실행해 준다.
그 후 다음의 과정들을 순차적으로 확인만 해주면 된다.
먼저 새롭게 만들 파티션의 크기를 지정하게 되는데, 별도로 변경하지 않으면, 사용 가능한 최대 크기가 자동으로 지정된다.
그다음 PC에서 이 파티션을 인식하는 데 사용할 드라이브 문자를 지정하게 되는데, 알아서 지정해 주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동 지정되는 대로 확인해 주면 된다.
다음은 이 파티션에 적용할 포맷 방식을 결정하는 단계인데,
크게 FAT32방식과 NTFS 방식이 있다. 두 가지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FAT32는 다른 장치와의 호환성이 우수하고, NTFS는 윈도우 표준 방식이라 속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나 호환성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USB나 메모리카드처럼 여러 기기를 옮겨가며 사용하는 경우라면 FAT32를 선택해 주고, SSD나 HDD 같이 해당 장치에서만 사용되는 경우라면 NTFS를 선택해 주면 된다.
이렇게 확인을 마쳐주면 모든 과정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마침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왼쪽 부분에 표기된 매체 전체의 크기(29.5GB)와 동일한 크기를 가지는 큰 파티션이 생성된 것을 볼 수가 있다.
(참고 : 해당 매체는 32GB이지만, 이는 데이터를 할당하는데 필요한 내부 데이터 배치 정보기록을 위한 공간까지를 포함한 것으로, 실제 데이터 저장에서는 해당 부분만큼은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이 실제 데이터 저장에 사용되기에 32G보다 작은 29.54GB로 표시된다.)
애초 처음에 확인했던 것처럼 드라이브 정보를 확인해 보면, 이제는 전체 용량이 모두 잘 표시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