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jing Grand Mercure Central 숙박 후기 – 중올플 숙박권과 할인권 사용

Beijing Grand Mercure Central 숙박 후기 – 중올플 숙박권과 할인권 사용

얼마전 6개월만에 다시 베이징에 출장갈 일이 생겼습니다.

지난 겨울 출장 이후, 다시 중국에 갈 일이 없었는데, 갑작스레 업무 미팅이 생겨서 다녀오면서,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어떻게 사용할지 몰랐던 중올플 무료숙박권과 50% 할인권을 이용해 볼수 있었기에 관련 경험을 소개합니다. 숙박한 호텔은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베이징 그랜드 머큐어 였습니다.

중올플 숙박권을 이용한 예약은 1박 단위로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3박을 넣고 검색을 시도했으나, 이렇게 해서는 무료숙박권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검색되지 않아서, 1일씩 끊어서 검색하고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먼저 무료숙박권 2매를 하나씩 사용해서 2박을 예약하고,

그 후 3일차는 중올플에 포함된 50% 숙박권을 이용해 예약했습니다.

호텔 공홈에 나온 사진으로는 꽤 괜찮아 보였고, 다소 서구적인 느낌도 들었으나,

막상 도착해서 보니, 건물의 외관은 다음과 같아서 아주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물론 중올플로 무료 숙박이 가능한게 가장 중요했고, 업무상 방문할 곳과 비교적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도공항에서 지하철로 쉽게 갈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약 100~150m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호텔에 도착해보니, 정말 베이징의 중심부에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거리상으로 주요 상점가와 가깝기도 했고, 천안문과도 걸어서 갈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베이징의 핵심 지구여서 그런가 거리에 검문이 많기는 했습니다.

막상 들어서 바라본 로비는 다소 오래된 듯 해서 세련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이 좋았던 것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점이었습니다. 6개월전 베이징 어큐어 다운타운에 투숙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아주 소수의 직원만 영어가 가능했는데, 여기는 프론트며, 라운지며, 로비의 바에서조차 영어로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로비의 바에서는 스벅 커피도 판매하고 있었고,

샌드위치와 탕후르, 케익등을 판매하더군요. 탕후루가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로비 한쪽에 금붕어 어항이 왜인지 생뚱맞아 보였어요.

로비 한쪽에는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차와 관련된 공간이 있었고,

잠깐 앉을수 있는 공간도 나름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인것은 중국 호텔답게 다양한 술들을 판매하는 상점이 호텔 로비층에 크게 있는 점이었어요. 벽면 전체가 술인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예약한 방은 가장 기본 룸이었습니다. 평일 기준 대략 18~19만원 정도 하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체크인시 클럽층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손님이 아주 많지 않아 여유가 잇었기 때문인듯 합니다.

객실은 다소 오래된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공간이 넓어서 쾌적했습니다.

특히 독립적으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이 있어 좋았고,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실이 분리된 형태였는데, 새워실을 사용하고 나면 물이 새어나오는 문제가 있기는 했습니다.

전기포트와 캡슐커피 머신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용 포트를 가지고 갔는데, 비치된 포트는 세척이 아주 용이한 형태여서 세척해 사용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캡슐커피와 라운지때문에 정작 가져간 포트도, 비치된 포트도 사용하지는 않았씁니다.

소파 테이블에는 작은 과일이 웰컴 기프트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웰컴드링크는 쿠폰으로 주셨고 로비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호텔은 라운지가 10층에 있었는데, 5:30부터 7:30까지 해피아워가 있었습니다.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식사가 될 정도의 음식들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창문너머로 베이징 중심부의 시가지 모습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석양이 지는 방향으로 창문이 있어서 조금 눈이 부시긴 하더군요.

라운지 음식이 식사로 부족하지는 않았는데, 호텔내에서 계속 식사를 하다보니 좀 질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호텔주변을 한바퀴 돌다보니 호텔 건물의 모퉁이에 작은 식당이 있더군요. 가격이 메뉴당 1500-2500원 정도인 식당이었어요.

고기국수에 얼큰하게 다진고추를 넣어 먹으니 게운하더군요.

만두도 있길래 시켜보았는데, 이건 좀 아쉬웠어요. 가격은 2천원 정도였던듯

밥을 먹고 호텔 주변을 걸어봅니다.

중국의 건물은 적어도 나의 눈에는 꽤나 특이해 보입니다. 마치 거대한 바윗덩어리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기본적으로 건물의 규모가 커 보입니다. “인구가 많아서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봅니다.

그런데 한쪽 골목에는 옛날 학교 유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의외로 거대한 성당도 남아있구요. 다만 문은 닫혀져 있었습니다.

일부 육교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경우들도 있어서, 나이 많은 사람들은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내가 아주 어렸을때 우리나라에서 본것과 비슷한 3륜차도 있었는데,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베이징 시가지를 걸으며 무었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베이징 시내가 예전과 달리 매우 깨끗하다고 느꼈던 점입니다. 공기도 대체로 맑게 느껴졌습니다.

20년 전부터 베이징을 10여회 정도 방문했는데, 예전에는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인도 주변에 쓰레기가 있기도 하고, 담배꽁초 등으로 지저분 하다는 인상을 갖곤 했는데, 이번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적어도 베이징은 정말 거리가 깨끗하게 바뀌었더군요.

거리에 쓰레기통도 자주 보이고,

뒷골목도 말끔해 보였습니다.

화단밑도 깨끗하더군요.

또한 정말 베이징의 진짜 한복판임에도 여러사람들이 모여 농구를 하는 운동장소가 있다는 점과

공원한편에 모여 광장무를 연습하는 사람들이 신기해 보였습니다.

잠시 광장무 현장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중국이 생각보다 빠르게 변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