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한 것은 20년 정도, 그리고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한 것은 15년 정도 된 것 같다. 아마도 2008년경부터 사무실에 컬러 레이저 복합기가 제공되어 사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회사에서 제공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돈으로 직접 컬러 복합기를 구매하여 사용해 온 것은 10여 년 정도 된 것 같다.
그전에는 컬러 잉크젯 복합기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기능 자체는 만족스러웠으나, 비싼 정품 잉크 대신 호환잉크를 사용하느라, 잉크 트러블이 많이 있었고, 잉크를 교체하거나, 카트리지를 손볼 때마다 손에 잉크가 잔뜩 묻는 점이 싫었고, 그렇게 출력된 인쇄물이 물이 묻거나 비를 맞으면 번지는 문제가 있어서, 어느 날부터인가 잉크젯 사용을 포기했다.
그렇게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게 10년 정도 되었는데, 초기에는 여러 기종을 구입했지만, 대략 6-7년 전부터는 캐논 브랜드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우선 내가 원하는 기능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저렴한 제품이 바로 그 브랜드 제품이었고, 수년간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잔고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프린터는 본체보다 잉크나 토너 값이 더 큰 비용인데, 이 브랜드 제품은 이상할 정도로 매우 저가의 호환 토너들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고, 충분히 양호한 인쇄 결과를 보여주었다.
우선 내가 원하는 복합기 기능은 좀 까다로웠다.
* 우선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해야 했다.
사무실 내에 프린터 신이 복잡한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자마다 프린터 신을 연결하면 얼마나 복잡하겠는가?
그래서 무선으로 프린터 연결이 가능한 것은 반드시 필요한 필요했다.
* ADF (자동급지장치) 가 있어야 했다
1-2장 복사하거나 스캔할 때는 별문제가 없지만, 만일 문서의 페이지 수가 많을 경우에 이것들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ADF에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페이지 수와 무관하게 반드시 ADF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통상 ADF는 한 번에 50장 정도는 넣을 수 있는 게 일반적이다.
* 그리고 호환 토너를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했다.
부자가 아닌 나로서는 비싼 정품 토너를 사용할 수는 없었기에 이는 반드시 구입 전에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었다.
이런 기준으로 이전에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했었는데, 호환 토너 사용 시 문제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7년 전쯤에, 캐논의 8240CW라는 모델을 구입했다. 대략 30만 원대 초반에 구입했다. 자동 양면인쇄가 지원되지 않는 점 외에는 기능이 충분했다.
그 후 635CXZ을 구입했고, 다시 645CX를 구입하여 사무실과 집에서 각기 사용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인 8240CW보다 10만 원 정도 더 고가이나 양면 자동 인쇄 및 양면 자동 스캔까지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이전 8240CW라는 모델과 비슷하나, 자동 양면인쇄와 자동 양면 스캔까지 추가적으로 지원되고 팩스 기능까지 있는 점과, 모니터용 화면이 조금 더 편해진 정도의 차이이다.
635CXZ과 645CX는 구입 시기만 1-2년 정도 다를 뿐, 기본적으로 거의 동일한 제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사용자 환경이나, 기능, 심지어 토너 외형까지 동일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함에도, 별다른 잔고장이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4대나 구입하여 사용하여 왔음에도 한 번도 고장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 참 고마운 사무기기이다.
덕분에 주변 친구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이 제품을 추천하게 된다.
하나씩 주요 내용을 소개해 보겠다.
우선, 이 제품들은 디자인이 깔끔하다.
PC와의 연결은 무선으로도 가능하고 LAN 선을 통한 유선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전화선을 연결하면 팩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만일 팩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단지 전원 선 외에 다른 아무 선도 필요하지 않은 게 큰 장점이다.
ADF는 50매까지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종이의 무게에 따라 조금 더 많은 60-70매까지 넣을 수도 있다. ADF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닫아두면 깔끔하다.
ADF에는 다양한 종이 사이즈에 맞게 가이드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복합기는 각 색깔별로 다른 4색 분리형 토너를 사용하며, 타사 제품보다 긴 대용량 토너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1만 원대의 호환 토너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내 경험으론 한 번도 문제가 없었고 색상도 양호했다.
급지는 150매 정도를 넣을 수 있다.
USB로도 스캔해서 저장하거나, USB의 내용을 곧바로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다른 브랜드 제품과 달리 USB를 꼽는 부분의 위치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문서를 스캔 시는 다양한 형식으로 자동 변환하여 저장해 주는데, 지원하는 형식이 다양하여, 여러 가지 포맷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스캔 시의 세부사항들은 모니터 화면에서 양면 원고나, 방향, 해상도(USB로 저장 시는 데이터 파일의 크기를 대 중 소로) 설정할 수 있다.
스캔을 마치면 자동으로 USB에 저장된다.
물론 USB 대신 PC로 저장되거나 메일의 첨부파일 형식으로 저장도 가능하다.
색 재현력도 양호한 편이어서
다음의 파일을 인쇄한 후, 다시 스캔하여도 원본과 매우 비슷한 상태를 나타낸다.
참으로 추천할 만한 복합기이다.

